728x90 반응형 관심사68 드래곤 길들이기 관심사와 상관없이 영화를 봐야 하는 경우가 있다. 내용을 몰라도 그냥 봐야 하는 경우가 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내용도 모르고 그냥 개봉한다기에 가서 봤다. 왜? 조카가 같이 보자고 하니까나와 같은 어른들에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스토리를 몰라도, 등장인물의 이름을 몰라도 그리고 결말을 알아도 졸지 않고 볼 수 있는 영화이다. 다만, 굳이 3D로 봐야 하나 싶은 영화이다. 영상에 몰입만 해도 충분히 박진감(?) 넘친다. 이게 애니메이션으로 3편까지 있는지 영화를 보고 알았다. 실사도 계속될지 모르지만 ㅋ 그때까지 조카가 보자고 할지 더 모를일이라 길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그저 리클라이너관에서 편안히 즐겼다. 나는 영화관 맨뒷자리를 선호해서 롯데시네마 용산에서 리클라이너 맨.. 2025. 6. 7. [넷플릭스 추천] 승부 영화 승부 극장 가서 보려고 했다가 타이밍을 놓쳤는데, 넷플릭스 신작이라 하여 봤다. 내가 볼려고 했던 게 넷플릭스에 공개되는 건 오랜만이다. 바둑은 잘 모르지만, 아빠가 바둑을 좋아했어서 조훈현, 이창호가 익숙하다. 그래서인지 이병헌과 유아인 배우의 싱크로율이 높아서 그 시기 이들의 대국 장면을 꼼꼼히 본 티가 난다. 반집의 의미 --바둑에서, 한집의 절반. 사활이나 끝내기 상황에서 가일 수를 하면 한집이 될 수 있는 자리를 의미한다. 덤바둑에서 공제하는 덤에 붙은 반집은 무승부를 방지하기 위한 계산상의 반집이다. 무조건 승자와 패자를 만들어버리는 승부그래서 바둑을 두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도 바둑을 둔다. 1승을 했으니, 한 번 더1:1 무승부가 되었으니, 한 번 더 그리고 승부가 끝난 후 복기를.. 2025. 5. 10. [넷플릭스 추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린이날 심심하던 차에 넷플릭스로 봤던 영화 다시 보기로 하루를 보냈다. 일본 영화 특유의 잔잔함으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채워진 영화 아이가 바뀐 상황까지는 기억 나는데 '결론이 뭐였더라?' 중 하나의 영화공소시효가 너무 짧아서 열통터지는 영화 그럼에도 아이가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 특히 아버지를 향한 사랑이 너무 순수하고 강력해서 눈물핑 돌게 만드는 영화 아무것도 모를거라 생각하면 오해다. 나은 환경이란 좋은 집, 좋은 학교로 스펙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고 사랑을 배울 수 있는 가정이다. 아버지도 실수 한다. 아주 여리고 작은 머리로 '왜?'라는 질문 밖에 못하는 아이는 부모의 실수를 다시 받아준다. 그렇게 아버지가 되고, 그렇게 아이는 자라고, 그렇게 가정이 만들어진다. 2025. 5. 5. [대학로 공연] 불편한 편의점 원작의 책을 읽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은 공연가족이 모두 같이 볼 수 있는 공연 매표소에서 표를 살 수 있지만, 나는 인터파크에서 좌석을 지정해서 공연장에 가야 마음이 편한 사람이라 인터파크에서 예매했다. 공연장으로 내려가면서 사람들 없을 때 빨리빨리 찍었다. 벽에는 캐릭터 그림하고, 주요 대사들이 있어서 읽어가면서 천천히 내려갔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연극배우분들 정말 대단하다. 독고 연기를 하신 김동준 배우 진짜 최고다 최고 "제발 안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ㅎ 그냥 읽으면서 내려갔는데, 연극을 보고 나서 저 멘트를 다시 보면 정말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이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무대 찍기이번에는 정말 무대 가까운 좌석으로 예매를 했다. 하지만, 너무 가까운 자리는 부담스러워서.. 2025. 3. 16. [영화] 패딩턴 페루에 가다 패딩턴 2를 넷플릭스로 보고 새로운 시리즈가 영화로 개봉한다고 해서 극장 가서 봤다. 뭐 나중에 넷플릭스나 다른 OTT로 볼 수 있겠지만 오랜만에 극장 영화를 보고 싶었다. "아이들이랑 보기 좋은 영화"이다. 폭력적이지 않고, 그냥 너무 흥미롭지도 너무 지루하지도 않는 영국식 스토리이다. 판타지 요소가 없다고 하기에는 너무 곰이 인간과 조화롭게 지내고, 패딩턴이 너무도 귀엽다. 가공의 곰들이 인간과 너무 자연스럽기에.. 아무 의심없이 보게 된다. 살짝 잠들었어도 영화의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다. 어른들에게는 지루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너무도 재미있는 곰친구 이야기. 패딩턴 시리즈는 몇편까지 가능할까? ㅎㅎㅎ 2025. 2. 22. [대학로 공연] 사랑해 엄마 추운 겨울 따뜻한 가족 연극 사랑해 엄마2024.11.22(금) ~ 2025.03.03(월) 월, 수, 목, 금 저녁 7시 30분토, 일 오후 2시, 5시대학로 아트하우스 오랜만에 대학로 공연을 봤다. 처음에는 조혜련 연출이라 오~! 하면서 예매를 시작했는데, 캐스팅 날짜를 보면서 엄마가 조혜련인 날은 시간이 안 맞아서 차선책으로 김효진 엄마를 봤다. 물론 이 선택도 너무 좋았다. 조매난 이쁜이 김효진도 연기를 잘 하니까. 연극을 보고 나서 다시 팜플랫을 보니까 김지선 엄마, 정가은 엄마도 궁금하긴 하다.대학로 공연은 여기서 표를 사도 되지만, 성격상 내가 원하는 자리에 지정해서 표를 끊어야 하기 때문에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했다. 30분 일찍 도착해서 표를 받고, 1층 건물 지하로 들어갔다. 좌석.. 2025. 2. 12. 아마존 활명수 요즘 시끄러운 일들이 많아서 그런지 콘텐츠는 쉽고 가벼운 것이 좋다. 개봉한 지는 좀 되었는데, 어제 늦은 시간 넷플릭스에서 영화 한 편을 오랜만에 끝까지 다 보고 잤다. 극장과 달리 집에서는 언제는 멈출 수 있고, 집중을 떨어지게 하는 요소들이 많아서 마지막 엔딩까지 보는 게 쉽지 않은데 이 영화는 왜 끝까지 봤지?스토리도 뻔하고, 결과도 예측 가능한데 ㅎㅎㅎ 아마존 활명수(개봉 2024.10.30.) 어서 와, 아마존은 처음이지 전 양궁 국가대표 메달리스트였지만 지금은 구조조정 1순위 ‘진봉’(류승룡). 회사에서 준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아마존으로 향한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도착한 아마존. 그곳에서 만난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 ‘시카’, ‘이바’, ‘왈부’! 살 길을 찾았다고.. 2025. 2. 8. 이전 1 2 3 4 ··· 1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