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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영화&공연9

[대학로 공연] 불편한 편의점 원작의 책을 읽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은 공연가족이 모두 같이 볼 수 있는 공연  매표소에서 표를 살 수 있지만, 나는 인터파크에서 좌석을 지정해서 공연장에 가야 마음이 편한 사람이라 인터파크에서 예매했다.   공연장으로 내려가면서 사람들 없을 때 빨리빨리 찍었다. 벽에는 캐릭터 그림하고, 주요 대사들이 있어서 읽어가면서 천천히 내려갔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연극배우분들 정말 대단하다. 독고 연기를 하신 김동준 배우 진짜 최고다 최고  "제발 안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ㅎ 그냥 읽으면서 내려갔는데, 연극을 보고 나서 저 멘트를 다시 보면 정말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이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무대 찍기이번에는 정말 무대 가까운 좌석으로 예매를 했다. 하지만, 너무 가까운 자리는 부담스러워서.. 2025. 3. 16.
[영화] 패딩턴 페루에 가다 패딩턴 2를 넷플릭스로 보고 새로운 시리즈가 영화로 개봉한다고 해서 극장 가서 봤다. 뭐 나중에 넷플릭스나 다른 OTT로 볼 수 있겠지만 오랜만에 극장 영화를 보고 싶었다.  "아이들이랑 보기 좋은 영화"이다. 폭력적이지 않고, 그냥 너무 흥미롭지도 너무 지루하지도 않는 영국식 스토리이다.  판타지 요소가 없다고 하기에는 너무 곰이 인간과 조화롭게 지내고, 패딩턴이 너무도 귀엽다. 가공의 곰들이 인간과 너무 자연스럽기에.. 아무 의심없이 보게 된다.  살짝 잠들었어도 영화의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다. 어른들에게는 지루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너무도 재미있는 곰친구 이야기. 패딩턴 시리즈는 몇편까지 가능할까? ㅎㅎㅎ 2025. 2. 22.
[대학로 공연] 사랑해 엄마 추운 겨울 따뜻한 가족 연극 사랑해 엄마2024.11.22(금) ~ 2025.03.03(월) 월, 수, 목, 금 저녁 7시 30분토, 일 오후 2시, 5시대학로 아트하우스  오랜만에 대학로 공연을 봤다. 처음에는 조혜련 연출이라 오~! 하면서 예매를 시작했는데, 캐스팅 날짜를 보면서 엄마가 조혜련인 날은 시간이 안 맞아서 차선책으로 김효진 엄마를 봤다. 물론 이 선택도 너무 좋았다. 조매난 이쁜이 김효진도 연기를 잘 하니까.   연극을 보고 나서 다시 팜플랫을 보니까 김지선 엄마, 정가은 엄마도 궁금하긴 하다.대학로 공연은 여기서 표를 사도 되지만, 성격상 내가 원하는 자리에 지정해서 표를 끊어야 하기 때문에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했다.  30분 일찍 도착해서 표를 받고, 1층 건물 지하로 들어갔다. 좌석.. 2025. 2. 12.
아마존 활명수 요즘 시끄러운 일들이 많아서 그런지 콘텐츠는 쉽고 가벼운 것이 좋다. 개봉한 지는 좀 되었는데, 어제 늦은 시간 넷플릭스에서 영화 한 편을 오랜만에 끝까지 다 보고 잤다.  극장과 달리 집에서는 언제는 멈출 수 있고, 집중을 떨어지게 하는 요소들이 많아서 마지막 엔딩까지 보는 게 쉽지 않은데 이 영화는 왜 끝까지 봤지?스토리도 뻔하고, 결과도 예측 가능한데 ㅎㅎㅎ 아마존 활명수(개봉 2024.10.30.) 어서 와, 아마존은 처음이지 전 양궁 국가대표 메달리스트였지만 지금은 구조조정 1순위 ‘진봉’(류승룡). 회사에서 준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아마존으로 향한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도착한 아마존. 그곳에서 만난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 ‘시카’, ‘이바’, ‘왈부’! 살 길을 찾았다고.. 2025. 2. 8.
[영화] 싱글인서울 뭔가 새로울 것 하나 없는 단어들의 제목이제는 너무 익숙한 단어들   작정하고 만든 로맨스라고 하기에는 힘이 빠졌고,  그냥 사람 사는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달달하며,  글 쓰는 사람들의 말장난을 기대했다면 실망했을 것이고,  잔잔하게 피식피식 웃을 수 있게 영화의 마지막까지 유지하는 유머러스함이 있는 영화였던 것 같다.  혼자를 찬양하지도 않고,  커플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딱 정당히 포스터의 배우들의 텐션으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채워진 영화  친구랑 보기 적당한 영화  개인적으로 임수정의 옷 스타일이 너무 예뻤다. 집에 와서 아무리 검색해도 공개된 스틸컷이 몇 개 안 된다. 적당히 튀는 색과 톤다운된 색의 조화도 예쁘고, 레이어드한 니트 조합도 예쁘고,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얼굴도 .. 2023. 11. 30.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보고 왔다.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 스포가 조심스러워서 기억하고 싶은 부분만 메모하려 한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을 드문드문 보는 편이라 이번 영화도 볼까 말까 많이 망설였다. '이런 심오한 질문에 이 감독이 풀어가는 이야기를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 나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마키 마히토"의 상처에서 찾았다.   살다보면 갑작스러운 사건/사고를 당할 때가 있다. 그 사건/사고가 일어날 때, 일어난 후에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 후에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 특히 부정적인 사건들에 대한 분노가 이상하게 표출될 때가 있다. 그 상처가 나를 아프게 하고, 주변을 걱정시키기도 한다. 그래도 상처만 바라보고 아파하기 .. 2023. 11. 11.
[대학로 공연] 춘천거기 영화보다는 연극이나 뮤지컬과 같은 공연을 좋아한다. 나야 뭐 작품의 심오한 내용을 이해를 잘 못하기 때문에 각 인물들을 연기하는 연기자들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혼자서 열연하는 것을 멋지게 생각했던 시절도 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극을 잘 이끌어가면서 각 인물들을 잘 이어주는 안정적인 연기를 하는 사람이 눈에 더 들어온다.  춘천거기공연기간 : 23/11/01 부터 11/12까지  인터파크 티켓에 들어가면 직장인 30% 할인도 해준다.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고 티켓수령 시 명함을 제출하면 된다.    공연시작 일주일 전에 바로 예매하고, 당일날 30분 전에 도착해서 티켓 수령했다.  아트원씨어터 3관은 5층에 있는데, 화장실은 2층(로비층)에 있어서 티켓수령과 동시에 화장실로 직행했다. 100분..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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