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등산2] 계룡산

설악산 호되게 당하고, 회복되니 또 산에 가는 미친 가을날

 

두 번째는.. 

계룡산 등산 코스 : 갑사 - 상불봉고개 - 관음봉고개 - 연천봉고개 - 갑사

 

계룡산 갑사 코스

 

갑사 시작!! 

주차장에서 등산할 거라고 하니까 좀 더 올라가라고 하셔서, 갑사 밑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화장실 들렀다가 출발했다. 

갑사를 통과하면 등산로가 보임

 

쉽게 단풍을 즐기며 다녀왔다. 

그럼 뭐하누~ 내가 사진을 잘못 찍는데... ㅜㅜ

눈으로 볼 때는 너~~~~ 무 아름다운데 사진에는 그게 참 표현이 안되어서 아쉽다. 

 

계룡산 단풍1

 

높이도 설악산 때보다 낮았고, 무엇보다 악산이 아니다 보니 길이 나쁘지 않았다.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서 금잔디고개점이라고 넓은 지대가 나오는데 점심 먹기 좀 이른 시간이라도 여기서 먹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금잔디고개점을 지나면서부터 좁은 능선길, 가파른 경사의 계단이 이어져서 잠시 쉬기도 마땅치 않은 길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계룡산 단풍2

 

많이 높지 않고 쉬엄쉬엄 가면 되는데...그런데!!! 

관음봉이랑 연천봉고개 주변에 가파른 경사가 많이 있어서 그게 좀 무서웠다. 

사진도 못찍고, 너무 무서워서 스틱 사용도 못하고, 그런 스틱을 들고 다니자니 손과 팔에 너무 힘이 들어가서 스틱을 접어서 오르내렸다. 내려올 때 쯔음에는 무릎이 뻐근하긴 했지만, 도대체 무서워서 계단 옆 난간을 잡고 다녀야 했기에 어쩔 수 없었다. 무릎보호대도 가져갔는데, 내려올 때 잊어버리고 그냥 쌩 무릎으로 왔다. 그래서 더 사선으로 무릎에 무리가 되지 않게 살살 내려왔다. 

 

관음봉 인증

 

관음봉에서 왜 그렇게 인증사진을 찍으시는지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줄이 너무 길어서 나는 인증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교체되는 그 타이밍에 관음봉 비석사진만 찍었다. 

 

연천봉 인증

 

연천봉에서는 파노라마로 찍으시길 추천드린다. 

멋진 포즈까지 찍으면 영웅처럼 나온다. ㅎㅎㅎㅎ 뭐 곧 출동해야할 것 같은 느낌 ㅋㅋㅋㅋ 

 

연천봉 인증사진

 

계룡산은 아쉬웠던 것이 잘 사용하던 트랭클 어플이 계속 로그인이 안되어서 어쩔 수 없어 올라 어플을 사용했는데, 중간중안 GPS가 끊어져서 ㅜㅜ 기록에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아까비... 

계룡산 점선 기록

 

단풍놀이 잘 하고, 다시 갑사로 내려왔는데  ㅋㅋㅋㅋ 그때 시간이 오후 3시 반 

설악산 대청봉 때  오후 4시 반이었는데 ㅎㅎㅎㅎㅎ

암튼 10월 두번째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