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고, 오늘도 늦은 시간까지 누워서 최대한 밍그적거리다가 일어났다.
이제 모닝커피를 한 잔해야 하는데, 원두를 다 먹었기 때문에 무조건 모카포트로 만들어 먹어야 한다. 아직 모카포트 적응기라 여러 방법으로 내 입맛에 맞게 시도해봐야 한다. 시간 많은 토요일이니까 시도해 본다.
#올바른 방법으로는 유튜브에 "모카포트 크레마"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
(제 방법으로는 하지 마세요. 중간에 옆길로 셉니다.)
모카포트 준비 후 아래 조건이 충족되면 무조건 크레마가 나온다고 합니다.
1. 가열온도: 강불
2. 물의 온도: 냉정수
3. 원두 그라인딩과 템핑 : 에스프레소 단계 그라인딩
4. 압력유지를 위한 추가 필터(종이필터)
# 종이 필터 준비
드립커피 마시고 남은 종이 필터를 모카포트 사이즈에 맞게 재단하세요. 난 좀 작게 만들어졌는데, 이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딱 맞게 잘라서 압력이 유지되게 하세요!!
# 원두 그라인딩과 템핑
원두는 일리에서 에스프레소용이 아니라 모카포트용으로 갈았으니 뭐 어쩔 수 없다. '그게 그거겠지'라고 생각하면 폭망의 지름길로 들어섰다는 뜻입니다.
템핑은 하지 않습니다. 귀찮았거든요. 하지만 크레마가 중요하신 분은 꼭 하세요!!
# 냉수 준비
냉수는 집에 없다. 이가 시리고 뼈가 시린 관계로 한여름 빼곤 뜨신 것만 취급하는 인간이라 그냥 정수물을 담았다.
(냉수 준비하세요!!)
# 강불로 가열
성격은 급한 편이지만, 요즘 깜빡깜빡 하는 편이라 강불은 잘 안 한다. 그래서 약한 불에 올려놓고, 토스트를 준비하였다.
(강불 하셔야 합니다!! )
4가지 중요한 요소를 모두 피해가면 크레마가 1도 안 나옵니다.
그럼 내가 이 글을 왜 쓰느냐 하면, 그만큼 위 4가지 요소가 크레마 생성에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고,
모카포트로 커피를 내렸을 때 보다, 커피 맛이 부드러워져서 크레마가 중요하지 않으신 분은 종이 필터라도 추가하여 추출하시면 입맛에 맞을 수 있다는 점을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종이는 깨끗이 씻으면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흐물거리지 않아요. 흐르는 물에 잘 씻고 빠짝 말려놓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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