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꾼 [손소독제 활용법]

한 때는 귀했으나, 이제는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린 손 소독제, 그렇다고 완전히 필요 없어진 것은 아니다. 이제는 어딜 가나 소독제가 있고, 필요할 때 적은 용량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그럼 집에 남아도는 저것들... 그냥 버릴 수 없고, 처치 곤란이었다. 저 병을 버리려면 내용물을 다 짜서 버린 후 용기는 플라스틱으로 재활용으로 버려야 하니 버리는 게 일이라 그냥 뒀다. 

 

손소독제(세정제라고 써있으나 소독제임)

 

손 소독제(젤타입)이지만, 세정제라고 써있고, 언제 샀는지도 기억에 가물한 것이니 유통기한은 더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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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하는 마음에 냉장고 청소할 때랑 가스레인지 닦을 때 사용한다. 그냥.. 알코올이 들어 있으니까 소독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했는데 냉장고 청소는 잘 모르겠고, 가스레인지는 쉽게 닦여서 잘 쓰고 있었다.

 

한 번 쓰윽 닦은 후 기념 사진 한 방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찌든때 전용 흰색 스펀지(이름은 모르겠음) 보다는 잘 닦인다. 펌핑 몇 번 하고 마른행주(싱크대 청소 전용)로 쓰윽 닦고 물기 있는 행주로 한 번 더 닦으면 깔끔하다. 

 

어디서 본 건 아니고, 그렇다고 드라미틱하게 잘 닦이는 건 아니라 그냥 혼자서 사용하고 있었다. 

 

 

 

 

아니 근데, 오늘 아침 카톡에 이런 정보가 오는 게 아닌가....

 

오늘의 채널 손소독제 정보

 

내가 뭘 알고 ... 한 거네 ㅎㅎㅎ

아이고~ 내가 살림꾼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