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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이야기/식당&카페

[갑사 맛집] 항아리 가든

by 0rim0 202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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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갔다가 내려오는 길이 출출해서 들린 식당인데 너~~~ 무 맛있게 먹은 집

 

갑사 주차장에서 내려오면서 그냥 보이는 식당 아무데나 들어가서 빨리 먹고 올라가자며 맛집 검색 안 하고 넓은 주차장과 눈에 띄는 항아리 조형물에 이끌려 들어간 식당이다. 

 

항아리

항아리

항아리 가든

항아리 가든& 팬션

뭐 이렇게 검색이 되는데, 주소는 충남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346  여기 주소로 검색하면

식당명이 항아리(네이버지도), 항아리 가든(다음지도)으로 나온다. 

 

 

 

식당 입구 모습이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너무 눈에 띈다. 사진 옆에는 물레방아도 있다. 

 

항아리 가든 입구

 

실내 소품들도 특이한 것이 많다. 저 티브이 사용해 본 사람 옛날사람. ㅋㅋㅋ

천장에 전등은 메주를 연상시키고, 옛날 할머니가 쓰시던 재봉틀도 있고, 

무엇보다 여기 식당에 배경음악은 7080 팝이다. ㅎㅎㅎㅎㅎ

 

식당모습과 메뉴판

 

우리는 사장님 추천으로 산채돌솥비빔밥과 표고버섯전, 도토리묵을 시켰다. 

산채돌솥비빔밥에 된장국도 나온다고 하시면서 맛있다고 우리에게 강하게 어필하시니 믿고 먹어보기로 했다. 

사장님 인상이 너무 좋으시고, 식당 벽에 사장님 예전 모습 사진들도 있고... 

여기 참 사장님도, 식당도 매력적이다. ㅎㅎㅎㅎ

 

기본 반찬

 

기본 반찬이 나왔을 때, 

음... 뭐 정갈하네~

 

그런데, 표고버섯전이 나왔을 때 

모두... 와~~~

 

 

돌판 위 표고버섯전

 

나는 친구들이나 혼자 간 식당에서는 사진을 찍고 포스팅도 하고 하는데, 

등산모임에 가면 사진 찍기가 참... 부끄러운데...

여긴 안 찍을 수 없었다. ㅎㅎㅎ

 

도토리묵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원재료의 맛을 충분히 살리는 찐 맛집이다. 

 

시금치를 고추장(?) 양념으로 붉게 무친 것도 처음 먹어봤고, 방풍나물 무침도 너무 맛있었다. 

아.. 리필까지 해서 먹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 ㅎㅎㅎ

 

산채돌솥비빔밥 비비기 전(위) 비빈 후(아래)

 

나물 반찬이 맛있는데, 

그 나물들이 가득한 비빔밥이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된장국도 슴슴하게 맛있는 된장국이었다. 

 

옛날 팝을 들으며, 예스러운 소품이 가득한 식당에서 맛있는 밥이라니~ ㅎㅎㅎㅎ

 

많이 배고프진 않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남기기 아까워서 다 먹었다. 

 

"있었는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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