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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이야기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by 0rim0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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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나는 진짜 좋은 물건이나 장소가 있으면 주변에 막 추천하는 편인데, 정작 누군가 나에게 '여기 가보세요' 혹은 '이거 좋아요'하면 뚝딱이가 되어버린다.
지난번에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이 좋다고, 가보라고 추천을 받았는데, "아.. 네.. ^^" 이러고 안 갔다.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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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분리된 듯 보이지만, 어느 쪽으로 들어가도 내부는 연결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정경_좌측은 수산물직매장입구_우측은 로컬푸드직매장 입구



나는 태안로컬푸드직매장 입구로 들어가서 한 바퀴 돌아보았다.

농산물부터 수산물(건조)를 지나 수산물(냉동) 쪽으로 가는 중



내 차를 가져갔으면, 냉동 제품이나 냉장 제품을 구입했을 텐데 아쉽다. 나는 렌터카와 고속버스를 이용해서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므로 생물은 구매하지 않았다. 냉동 수산물도 잘 되어 있고, 냉장 수산물(젓갈류)을 못 산 것이 아쉽다.

수산물(냉동/냉장) 코너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아이쇼핑만 할 수 없지!!!

태어나서 처음 본 말린 까나리


까나리는 액젓으로 병에 담긴 것으로만 알고 살았는데, 멸치처럼 생겼다. 당장 그 자리에서 폭풍 검색으로 레시피를 올리신 주부님들이 계시는지 살펴본 후 멸치볶음처럼 반찬 하신 것을 찾았다. 주말에 만들어봐야지. 구매확정!
그리고 더 들어가니까 푸드코트가 있었다.

푸드코트 (소인 5,000원   대인 8,000원)


키오스크에서 구매 후 각자 접시에 담아서 먹는 시스템이다. 뭔가 부실해 보이겠지만, 맛있다. 저 반찬들이 맛없으면 참 짜증 났을 텐데, 맛있어서 잘 먹었다.

참 별거 아닌듯 한데, 내가 용기내어 옮긴 발걸음으로 내 하루가 많이 달라진다. 오늘도 그냥 지나쳐 왔으면 영영 몰랐겠지? 다음에 만나면 꼭 얘기해줘야지 ^^ '저 거기 추천해주신 곳 가봤어요.'
사람이 한번에 확 달라지지는 못하더라도 이렇게 조금씩 변화를 시도하면서 사는 게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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