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번호판 교체

초보입니다. 

오늘 자동차 번호판을 교체하고 왔습니다. 

네..

 

자동차 번호판의 희생으로 범퍼를 살렸다.

 

어제 아침 무슨 생각으로 큰 SUV 사이에 주차를 하겠다고 앞뒤로 왔다 갔다 각을 재다가 

기둥 모서리에 정확하게 "콕" 찍었다. 

다행인지, 요즘 번호판은 프레임이 튀어나와 있어서 번호판과 프레임의 희생으로 차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콕!!! 박고 나서 정신이 들었는지, 포기하고 그 옆옆으로 가서 주차하고 사건현장을 간직했다. 

 

이러고 다닐 수 없으니, 자동차 번호판 교체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나 말고, 내 옆자리 과장님이 알아봐 주셨다. "글쎄요.. 저도 이런 경우는 첨 봐서.. "라는 멘트와 함께...)

 

자동차 번호판 교체

자동차 번호판은 차량등록사업소 에서 한다고 한다. 

 

차량등록사업소를 검색해 본다.

 

가까운 성남 차량등록사업소를 찾았다. 

성남시민이 아닌 관계로 혹시나 하고 콜센터에 먼저 문의를 해봤다. 

겸사겸사 필요서류도 물어봤다. 

 

성남시 차량등록사업소

전화번호:1577-3100,
주소: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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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1577- 3100에 전화했다. 

 

콜센터에서 무슨 일로 전화하셨냐길래...

-          나: ㅋㅋㅋ 자동차번호판이 파손되었어요. ㅋㅋㅋㅋㅋ

- 콜센터 :  아~ 번호판이 망가지셨나 봐요~~~~ 

-          나: ㅋㅋㅋ 네.. ㅋㅋㅋㅋ 망가졌어요.ㅋㅋㅋㅋ

 

ㅋㅋㅋ 서로 웃으면서 통화했다. 

당일 1시간이면 새로 제작해서 교체해주신다고 한다. 비용은 만원 정도라고 했다.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고, 필요서류를 안내받았다. 

 

(본인이 직접 가는 경우 ) 필요서류: 자동차 등록증, 신분증, 번호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오늘 오전에 방문했다. 

 

입구에서 차량등록에 대한 안내 사항을 읽고 입장했다. 

뭐 내부는 보통 동사무소 같은 느낌이었다. 

다만, 명찰을 단 아저씨들이 상당히 많이 계시다는 것만 다를 뿐...ㅋㅋㅋ

 

차량등록 안내(5시 반 전에 방문하시오)

 

친절하게 다가오신 아저씨.. 

나는 차량등록사업소 직원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대행업체 아저씨라고 하신다. 

 

나의 사정 ㅋㅋㅋ 번호판 훼손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하니, 

대행료 1만 원을 주면 20분 안에 진행하게 해 주신다고 하셨다. 

 

(어? 콜센터에서 1시간 걸린다고 했는데, 일단 빨리하면 좋지머..)

 

일단 주차하고 번호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어리바리하고 있던 상황이라 대행업체 아저씨에게 의뢰했다. 

뭐 직접해도 상관없다. 강요? 뭐 그런 건 분위기는 아니었다. 

그냥 도움을 받더라도 빨리빨리 하고 싶었다. 

 

아저씨에게 번호판을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친절하게 탈착하는 곳까지 안내해 주셨다. 

 

건물 맞은편, 주차장 한쪽에 번호판 탈/부착하는 곳이 별도로 있다.

 

저기 간판 아래 공간에 임시 주차를 하니, 직원분이 번호판을 제거하여 대행사 아저씨에게 바로 전달한다. 

 

자동차 번호판이 제거된 나의 차(미안하다)

 

대행사 아저씨는 나에게 주차하고 올라고라고 하고는 망가진 나의 자동차번호판과 자동차등록증을 가지고 가셨다. 

내가 주차를 하고 올라 가니 이미 신청서는 다 작성되어 있었다.(역시 대행사~ 빠르군)

나의 신분증 복사 하시고 바로 접수처로 가신다. 

 

망가진 자동차 번호판 반납과 동시에 교체 신청서 제출

 

새로 자동차 번호판 제작을 위해 옆 창구로 가서 비용 결제를 했다. 

나는 케이스도 망가졌기 때문에 둘 다 했다. (자동차번호판+케이스)

비용은 10,500원

 

내가 해야하지만 나는 사진만 찍고 있지.. ㅋ

 

비용은 사진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나의 경우는 일부 할인도 된 듯하다. 

시간과 비용이 세이브되니 대행 비용도 큰 부담은 아닌 듯하다. (지극히 내 관점임.)

 

탈부착이 서비스는 아님

 

20분 정도 아저씨와 자동차에 관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이젠 뭐 처음 보는 사람과 스몰토크 정도야~ ㅋㅋㅋㅋ  

 

 

ㅋㅋㅋ 마지막에 부착은 직원분이 내 차까지 오셔서 달아주셨다. 

내 주차 위치가 탈부착 장소 바로 앞이라 편의를 봐주신 듯하다. 

 

참.. 

운전하다 보니 별 일이 다 있네.. 

 

 

나도 잘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