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갈 때 산 등산가방이 비행기 수화물 옮기는 과정에서 망가졌었다.
내려갈 때는 항공사 직원분이 테이프로 살짝 붙여주셨었는데, 올라올 때는 그게 없었던 터라 다른 짐들과 섞이면서 끊어진 것 같았다.
김포공항에서 짐을 찾고 공항버스를 기다리다가 알았다.
이게 뭐 큰일인가 싶었는데,
사이드포켓에 주로 물병을 넣고 산을 올라가는데, 전혀 기능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깨닫게 된 것은, "스트링 구조 비추천/// 고무밴드 구조 추천" 이다. 예쁘긴 한데, 약하다.
그리하여 결정된 수선!!!!
내가 등산용품을 몇 번 구입하고, 수선을 시도하면서 알게 된 것은, 같은 브랜드 제품에도 정품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 내가 말한 정품은, 짝퉁과의 구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브랜드에서 직접 판매하는 제품(내가 말하는 정품)이 있고, 브랜드를 타 제조업체에게 라이선스(브랜드 사용권)를 주어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제품 수선을 위해서 판매자명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진과 같이 아이더 제품을 샀는데, 판매자명에 (주)아이더라고 되어 있으면 정품으로 어느 매장에나 가서 수선을 요청할 수 있다. 이 경우 수선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고, 수선비용 없이 수선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타 제조업체를 통해서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는, 대형마트/홈쇼핑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특별히 할인된 가격으로 사는 경우에 라이선스 제품일 수 있다. 이런 제품도 브랜드사 정식 제품이기는 하지만 A/S까지 해주지는 않는다.
나는 모든 등산제품을 정품으로 구매하지는 않는다.
비용이...
그래서 브랜드 제품 아닌 것도 사고, 이것저것 아이템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정품으로 구입하는 경우는 가방과 같이 수선이 필요할 수 있는 경우(물론 세탁소에서 수선이 가능한 경우도 있겠지만, 제품 모양이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조사 측에 다시 요청하는 것이 나은 경우가 있다) 정품인지 확인하고 구매한다.
노원롯데백화점 아이더 매장 방문
가방 수선이 필요하다고 말씀 드렸더니, 제품명을 확인하신다.
뒤에서 확대확대 하며 기다리는 중..
이렇게 맡기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오전에 문자가 와서 접수증 없이 매장에 방문했다.
접수증 가지고 오라 하시면 사진 보여드리던가 다음에 다시 방문할 생각이었다.
수선된 내 가방~~~
수선 비용 없이 잘 고쳤다.
아마 구매 후 2개월 정도 안에 수선이라 비용이 없었던 것 같다.
조심해서 사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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