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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다시 추워졌다.
뜨끈하고 개운한 국물로 속을 풀던 맛집이 생각난다.
동래복국 낙지연포탕 전문점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현로310번길 25
전화번호 : 031-703-4007
점심에 까치복국 한번 먹고 다음에는 꼭 다른 메뉴 먹어봐야지 했는데,
까치미역국이랑 까치복칼국수 중에서 까치복칼국수를 먹어봤다.
기본 반찬은 칼국수에도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복껍질 무침하고 깍두기, 고추절임으로 간단히 나온다.
까치복칼국수는 까치복국의 뚝배기보다 좀 큰 그릇에 나온다.
살짝 섞어보니 까치복이 보인다.
칼국수 면이 보들보들하고, 국물이 깔끔해서 한 그릇 뚝딱하기 좋다.
그리고 육수나 복국 육수라 그런지 엄청 깔끔하고 개운하다.
그래서 먹으면서도 그렇고 먹고 나서도 그렇고 이렇게 좋은 육수로 칼국수를 만들다니~ 너무 아깝다 할 정도의 맛이다.
채소도 많이 들어있고, 버섯이나 양념장 비율도 좋았다.
해장의 느낌을 모르지만,
이렇게 시원한 국물의 음식을 먹으면 '해장된다'라는 표현을 쓰게 된다.
꼭 술을 마셔야 해장의 느낌을 아는건 아니지 않나??????
아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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