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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겨울철 산행에는 발목보호대, 무릎보호대는 필수이다. 발목과 무릎이 아픈 분들은 꼭 챙기겠지만, 나처럼 아직 아픈 적이 없는 사람은 굳이(?)의 마음이 크기 때문에 때때로 그냥 산에 오르기도 한다. 그리고 제대로 된 보호대를 사려고 하니, 가격이 비싼 것부터 싼 것까지 다양하고, 그에 따라 사용자 후기도 너무 다양하니까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나의 경우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온라인 쇼핑의 시기를 놓치고 가까운 다이소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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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발이 작으니 M사이즈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집에서 착용한 결과 딱 맞아서 이거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진으로 볼 때는 괜찮아 보이죠? M 사이즈는 안됩니다.
[다양한 각도의 착용샷]
걸을수록 발이 쪼여오고, 오래 걸으면 발이 부으니 산행 삼십 분도 안되어서 벨크로 테이프 다 풀었다. 위에서 마지막 사진이 벨크로 테이프가 풀려서 있는 상태이다.
저렴한 가격(2,000원)으로 발목을 잡아주는 힘이 나쁘지 않다. 검은색이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미 나의 등산 패션은 자유분방하니까 상관없다.
퀄리티는 나쁘지 않다. 다만, 본인의 발이 작고 발목이 얇아도 무조건 L를 사시길 강조해서 말씀드린다.
너무 딱맞아서 결국에는 밴드 박음질을 풀어서 발목보호대만 사용하고 있다. 나의 발목 밴드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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