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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시장은 주변에 얘기만 들어봤지 내가 실제로 가본 적은 없다. 서울살이 20년이 넘었지만, 가는 곳이라곤 회사 주변, 집 근처 마트가 전부이다. 주말이라고 특별히 뭔가 하는 것이 없었던 터라 주일 예배가 끝나고 남대문 시장까지 무작정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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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목표가 없으면 안되기 때문에 남대문 시장에서 그릇 매장을 가보려고 했다. 딱 거기까지만 검색하고 출발했다. 사람도 많고, 시장의 분위기가 좋았다.
블로그에서 봤던 장소를 찾아서 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생각보다 가게들 문이 많이 닫혀있어서, 코로나 때문인 줄 알았다. 시장도 휴일이 있었다. 옷이나 가방 가게는 문을 좀 열었는데 나머지 매장들은 다 문을 닫았다. 남대문 시장도 휴일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요즘은 거의 백화점이나 아울렛, 대형 마트에나 가지 이렇게 시장은 잘 안 가는데, 이번 헛걸음이 그래도 의미가 있었다. 앞선 기술, 새로 생긴 쇼핑공간, 인테리어가 멋진 공간만 찾아다니다가 시장을 만나니까 뭔가 새로웠다. 서울 한복판에 이런 시장이 있구나. 새삼 시장이 주는 활력이 반가웠다.
버스나 지하철로 다니는 것 말고 낯선 장소를 내 걸음으로 방문하는 기쁨!!
다음에는 꼭 평일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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