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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나에게 준 영향으로 첫 번째는 마스크 쓰기이고, 두 번째는 도시락 싸기이다. 직장 생활하면서 '진짜 이것까지는 안 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면서 점심 한 끼는 사 먹고 다녔다. 중간중간 고비가 있었지만, 이제 한 넉 달 정도 안정기를 맞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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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일주일 도시락 반찬을 만들고, 한 3~4인분 밥해서 도시락통에 미리 보관해서 냉장실에 넣어둔다. 예전에는 햇반도 가끔 먹었는데, 찐 밥 먹은 것처럼 금방 소화가 되어서 잘 안 먹게 된다.
지난번 산 락앤락 비스프리 모듈러(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용기)에 밥을 담아서 회사에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먹는다. 반찬 유리 용기도 락앤락 제품인데, 저 용기들은 예전에 언니가 조카 이유식 소분용으로 샀던 것들이다. 그 이유식 먹던 아이는 무럭무럭 자라나서 더 이상 종지 그릇에 밥을 먹지 않으니, 이모가 도시락 반찬통으로 사용하고 있다.
국물이 없어서 아쉽긴 한데, 그래도 집밥이라고 속이 편안하다. 밥 양이 많아서 오후가 되어도 금방 배고프지 않으니 계속 이 습관이 유지되길 바랄 뿐이다. 그리고 '한 끼 식사 정도는 나가서 사 먹어도 되지 않을까' 했던 나의 생각과 달리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재정적으로 상당히 도움이 된다.
늦은 시간이지만, 도시락 설거지까지 다 하고 글 쓰는 여유가 있는 이유는 내일 외식 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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