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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네 부엌에는 고춧가루가 없다.
절이지 않아도 되지만, 고춧가루는 있어야 한다.
뭐 집집마다 고춧가루는 있잖아요?
도시락을 싸면서 집밥 반찬을 만드는 일이 많이 생겼다. 지난번 파김치 양념과 깍두기 양념으로 재미를 본 나는 새미네 부엌까지 손을 뻗었다. 다른 집 부엌과 달리 새미네 부엌에는 고춧가루가 없다. 포장지 양념만 보고 아무 생각 없이 샀다가 봉지를 뜯어보고 알았다.
고춧가루 없는 대신 국산재료에 90g 3,300원 (쿠팡에 1,950원도 봤음) 가격이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다만, 고춧가루 없다고 말을 해주지~ "새미네 요리법"으로 힌트만 주는 느낌이라 ㅎㅎㅎㅎ
우리 집 고춧가루를 섞어 넣고 불리니까 내가 알던 양념이 되었다.
그리고, 보쌈김치용 양념인데 집에 배추가 3~4장 밖에 없어서 넘치도록 많은 무로 깍두기도 아닌 겉절이도 아닌 새로운 김치가 탄생하였다.
내가 한 줄 모르는 걸 보니, 맛은 있는가 보다.
ㅎㅎㅎㅎ
좋은 재료에 고춧가루와 무 만 넣으면 되니 쉽긴 쉽다.
이걸 다 먹은 지금에서야 올리니 진정한 후기글이다.
뭐 이렇게까지 진심으로 리뷰할 생각은 없었으나, 가끔 게으름이 이런 오해를 낳기도 한다.
집에 고춧가루 있으신 분은 새미네 부엌으로 간단하게 김치하는 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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