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경기 레드카드

축구경기 중에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축구는 경기규칙을 자세히 모르는 체 보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심판이 레드카드를 꺼낸 이유가 무엇일까?

(정의)
레드카드(Red Card→빨간색 카드)는 스포츠 경기 중에 규칙 위반에 대한 퇴장의 의미로 꺼내는 카드이다. 즉, 축구를 비롯해 럭비, 배구, 핸드볼, 필드하키 등 여러 스포츠 종목에서 레드카드는 악질적 반칙을 한 선수에 대한 퇴장 처분을 의미한다. 이것을 꺼내면 2개의 경고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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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규칙 제12조 파울과 부정행위(Fouls and Misconduct)에서는 다음과 같은 행위를 했을 때 레드카드를 준다고 명시하고 있다.

1. 현저히 부정한 플레이
2. 난폭한 행위
3. 상대 선수에게 침을 뱉는 행위
4. 결정적인 순간에 골키퍼가 아닌 선수가 의도적으로 손을 사용하여 상대편의 득점 기회를 저지하는 행위 (2010년 FIFA 월드컵 8강전에서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 2018년 FIFA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콜롬비아의 산체스의 핸들링 반칙 등)
5. 명백한 득점 상황에서 프리킥, 페널티킥에 상당하는 반칙으로 저지하는 행위 (특히,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일 때)(2022년 FIFA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웨일스의 헤네시의 득점상황 반칙 등)
6. 상대 선수를 모욕하거나 인종차별 발언을 하는 행위
7. 한 시합에서 옐로카드를 2번 받았을 경우 (경고 누적)
8. 위협적인 백태클 (2002년 FIFA 월드컵 대한민국과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포르투갈의 핀투가 대한민국의 박지성에게 백태클을 범한 것, 2010년 FIFA 월드컵 독일과 호주와의 경기에서 호주의 팀 케이힐이 독일의 슈바인스타이거에게 의도적으로 태클한 것 등)
9. 의도적으로 머리로 박치기하는 행위 (2006년 FIFA 월드컵 이탈리아와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이 이탈리아의 마르코 마테라치 가슴에 머리로 박치기를 한 것, 2014년 FIFA 월드컵 독일과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포르투갈의 페페가 독일의 토마스 뮐러에게 박치기를 한 것 등)

손이나 팔꿈치 등으로 선수를 때리거나 몸을 꼬집거나 발로 차거나 밟는 행위 (2014년 FIFA 월드컵 카메룬과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카메룬의 알렉스 송이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만주키치를 팔꿈치로 때린 것, 2014년 FIFA 월드컵 대한민국과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벨기에의 스테번 드푸르가 대한민국의 김신욱 발목을 의도적으로 밟은 것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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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한국 vs 가나 전에서는 2:3으로 한국이 지고 있는 시점에 연장전 시간이 끝날 무렵 코너킥을 가까스로 얻어냈으나 코너킥 기회를 활용하기 전에 게임을 종료시켜 버려 이에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는 월드컵 최초로 감독이 레드 카드를 받은 사례이다.